1탄은 행주산성에서 어탕국수를 먹고, 약간의 아쉬움을 남김 하루였다....
그렇게 하루가 지났고.....
강아지 동반 충청도 당일치기 여행 시작. 추억 속의 맛집을 찾아서-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가벼운 산책을 나갔다가, 급!!! 결정하게 된 당일치기 여행
우리의 추억 속 맛집을 다시 방문하기 위해 바로 네비를 찍었고, 약 2시간을 달려서 가보기로 결정했다.
극 PPPPPPPPPPPPPPP 의 여행처럼...! :-D
가는 길에 화성휴게소를 들러 잠시 휴식하고 가기로 했다.
휴게소하면 무엇? 간식거리는 국룰아닌가-
고민 끝에 햄토스트를 먹었는데, 이삭처럼 야채나 피클 등을 원했지만 ㅎㅎ그런 거는 아무것도 없었다.
다만 정말 햄, 계란과 다른 소스대신 케첩이 발라져 있었다. 심지어 4,500원 ㅠㅠ.. 실망 그 자체..
여행의 시작인데 여기서 벌써 실망할 순 없지...! ㅠㅠ
그 와중에 겁이 가득한 눈의 겁쟁이 밍키의 작고 소중한 손 ㅎㅎ귀여워
좀 더 달려서 드디어 목적지에 도착했다! 12시 이전에 도착했는데도 벌써 주차장이 가득 찼다.
주차장은 입구에 보이는 곳 외에 50m 정도만 위로 올라가면 또 있으니 참고하시길-
이곳은 실내/실외 자리가 있는데 강아지는 외부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하면 된다.
외부 좌석들도 꽤나 자리가 넓고, 옆으로는 예당저수지가 보인다!
이 곳은 무엇을 파는 곳이냐면!!!!!!!!!!!!!!!
어죽!!!!!!!! 이 글이 2탄인 주요 이유인 어죽! 을 파는 곳이다.
10년 단골 맛집. 예산 강아지동반 식당 어죽 맛집 [산마루가든]
정말 먹고 싶었던 것이니 곱빼기로 간다!
지금은 키몽이 임산부라 먹지 못하지만.. 한 때는 숙취가 있는 상태로 이곳을 방문했을 때, 저 동치미 국물이 정말
최고다 국물이 끝도 없이 들어간다. 시원하고 적당한 맛-!
숙취해소 싹 하고 으어~ 감탄사를 내뱉을 때쯤 메인 음식이 나온다 ㅋㅋㅋ
1탄에 나왔던 어탕국수와는 달리
이곳 예산의 어죽은 스타일이 좀 다르다.
좀 더 걸쭉하고, 칼칼하고 진하며, 들깨와 깻잎이 가득하며 국수와 밥알이 함께 들어있다.
또 다른 점은 수제비, 민물새우도 들어있다. 전에는 새우의 식감이 까슬거리고 별로였는데 지금은 ㅎㅎ
새우가 없으면 심심할 정도이다 ㅋㅋㅋㅋㅋ 웃겨~
대학생 때 엄마를 따라서 우연찮게 접하게 되었다가 그 뒤로 쭈욱- 어죽에 빠지게 되었다 후후
벌써 10년 가까이 되는 세월 동안 단골이었다니??
개인적으로 다른 어죽집들도 많지만 우리 입맛에는 이곳이 쵝오-
어죽에 진심인 키몽과 감자선생님 ㅋㅋㅋㅋㅋ
그 많은 양의 곱빼기 어죽을 싹싹 비웠다.
요 근래 입덧으로 인해서 잘 먹지도 못하고, 먹고 싶은 것도 없고 막상 먹더라도 입이 매우 짧았었는데
거의 한 달 만에 많이 맛있게 먹었다.
점심을 위해 약 2시간 달려온 보람이 있음 별 X 5개 드릴게요!
배부르게 배를 채우고, 요즘 핫하다는 예산장터도 구경을 하러 가봤다.
산마루가든 : 네이버
방문자리뷰 1,100 · 블로그리뷰 237
m.place.naver.com
예산 읍내 예산장터광장. 예산 시장 구경하기
리뉴얼을 위해서 잠시 영업이 중단되었다가 4/1 재오픈을 했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아래에 보이는 gate1 말고도 입구가 여러 곳이니 안내도를 보시고, 가까운 입구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여러 식당들이 있었고, 자리를 잡은 후 주문을 해서 중앙 광장에서 먹으면 되는 시스템이었다.
많은 후기들을 봤던 국숫집들과 어묵집들도 있었고, 한돈볼카츠, 바비큐 치킨 등 여러 음식점들이 있었다. 고기불판을 빌려 삼겹살을 먹을 수 있는 식당도 있었음. 각자 취향에 맞게 드시면 될 듯하다.
우리는 너무 배부르게 어죽을 먹고 왔기에 ㅎㅎ 골목골목 구경만 했다.
골목 돌아다니다가 꽈배기랑 찹쌀 도넛 하나정도만 구매를 해주고 예산 시장은 안녕-
인공 호수가 있는 넓은 잔디밭에서 밍키와 바람을 맞으며 좀 쉬어주고, 배부른 배도 조금 소화시켜 주고 ㅎㅎ
밍키가 신나는 모습은 언제 봐도 너무너무 행복하고 뿌듯하다
또 다른 장소로 이동해볼까 하여 30분 정도를 달렸다.
이곳은 하늘이 더 맑았고, 30분 거리밖에 안 되지만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 곳-
잘 가꾸어진 산책로를 따라 또 한 번 뛰뛰-
밍키는 그렇게 한참을 신나게 뛰놀았다 밍키가 너무 좋아해 줘서 언니는 너무 좋아 행복해 :)
당일치기로 급하게 떠난 여행이지만, 나름 알차게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하나를 또 만들고 온 하루였다.!
에너지를 채웠으니, 한 주 또 열심히 살아보자 우리 가족 :)
(밍키의 뛰뛰 장소인 잔디밭들의 장소가 궁금하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