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잔디운동장이 있는 애견카페!
카페는 가고 싶었지만 밍키를 안고 있거나, 땅에 자유롭게 내려두지 못하는 애견 동반 카페보다는
밍키도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카페를 가고싶었다.
서울에는 생각보다, 넓은 잔디 운동장이 있는 카페가 많지 않으므로 1시간 이내 서울 근교로 폭풍 검색을 하다가 문득 생각이 난 곳!
영종도 여행길을 다니면서 궁금해서 저장해 뒀던 그곳!
그곳으로 가보기로 했다!
영종도로 가기 때문에 통행료가 붙었고 (ㅠㅠ이건 좀 단점인 듯..)
꼬불꼬불 도착하니 약간 흐린 날씨에도 귀여운 강아지들이 몇몇 있었다. 카페 본관 바로 옆 건물에서는 강아지 용품도 판매하시는 것 같았다.
카페에서 메뉴를 주문하고 내부 구경을 해봤다.
귀여운 멍소주, 멍맥주도 있었고 간식류들도 많았다.
1층 포토존 뒤에 있는 숨은 공간~
계단을 이용해 이층으로 올라가자마자 큰 벽이 막고 있어서 솔직히 조금 놀랬다 ㅎㅎ 왔다 갔다 하는 손님들이 있어도 눈치 보고 신경 쓰지 말고 있으라는 배려의 인테리어인 건가... ㅎㅎ 벽 뒤로는 2인 테이블과 라운드모양 공간에 의자가 있다. 그 옆으로는 운동장이 보이는 창가 자리도 있다
삼층 루프탑도 올라가 봤다
그리고 나름 중요한 화장실!! 화장실도 나름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있었다. (여자는 1층, 남자는 2층)
이제 밖으로 나가서 운동장을 살펴봤다.
메인운동장 외에 소형견만 출입가능한 소형운동장도 별도로 있었다 두 곳 모두 천연잔디여서 너무 만족!! 강아지들 관절 걱정도 없어서 좋다~~ (운동장들은 중요하니깐 사진 크게)
이렇게 둘러보다 보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우리는 주말에만 판매한다는 김밥+떡볶이 세트와 아아 1, 디카페인 아아 1을 시켰다
디카페인 없는 개인 카페들도 많은데, 디카페인도 챙겨두신 배려도 좋다~~
커피들은 약간 산미가 강한 커피였고, 김밥은 계란이 퐁신퐁신했다. 김밥 디핑소스로는 간장마요네즈를 같이 주심 (김밥도 짭짤한데 왜 저걸 줬는지는..? 차라리 <서진이네>처럼 쌈장마요도 맛있었지 않았을까..ㅎㅎ(tmi 요즘 뒤늦게 서진이네에 빠진 키몽씨)
떡볶이는 떡국떡, 깻잎과의 조화였다. 맛은 쏘쏘 나쁘지 않았다
날이 약간 흐리고 바람이 많이 불면 쌀쌀하기도 한 날씨였지만ㅠㅠ 그래도 밍키와 댕댕이 친구들이 너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니깐 너무 행복했다~~
천연잔디인 게 너무 👍
맘껏 놀아 신나게 놀아 밍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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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또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큰 도로 옆에 위치해서 도로 소음이 좀 많았다는ㅠㅠ 도로 소음에 예민하신 분은 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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