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부동산 청약시장이 조금씩 활기를 찾는것같다. 물론, 일부 단지에 한해서이긴 하지만, 미분양 뉴스로 도배되었던 초기보다는 나아진듯하다.
근데, 막상 청약홈에들어가서 분양가를보면 왜이렇게 높지??? 비싸지?? 하는 생각을 쉽게 떨쳐버릴수가 없다.
지금 아파트들의 시세와 비교해보아도, 결코 낮은 분양가는 절대 아니다.
왜그런걸까?
'23년 3월 13일 신한투자증권 김선미 연구위원의 리포트를 참고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분양가를 낮추기 어려운 건설업 현황
- 작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원자재가격이 급등하였다. 최근 둔화되고있으나, 역시나 높은상태이다.
- 인건비, 외주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커졌다.
- 정부에서 제시한 표준건축비도 9.8% 인상하였다.
분양가를 지금과같이 유지하면서 미분양으로나는 손실을 감수. (굳이 분양가 낮춰서 미분양으로 나는 중복손실 방지)
- 시장의 우려대비 단기에 건설사들이 주택손실을 인식할 가능성이 낮다.
※ 미작공PF 장기화, 미분양, 미입주 악화시 주택손실이 발생하는데, 미분양에따른 손실은 2~3년 후 주택 경기에따라 결정된다.
공급이 감소될 것을 예상
- '23년 전국 아파트 공급계획은 전년('22년도)대비 23% 축소, '25년 입주물량은 4개년 평균대비 37% 낮음
- 미입주류 상승은 건설사에게 부담이나, 아직 분양가 대비 시세가 높아 미입주율이 개선될것으로 판단
결국에는 미래의 공급감소를 사전에 예상하고, 분양가를 낮추면서까지 사업수익을 떨어트릴 수 없다고 판단하는듯합니다. 당장 미분양이 발생한다고해도, 단기적으로는(2~3년간) 문제가 생기지 않는것으로 판단하죠.
그사이에 분양가들은 일반인들에게 적정가로 형성될 것이구요.
지금도 서울기준으로 25평형은 7~8억으로 분양합니다. (불과 2~3년 전에는 비싸다고 청약률도 낮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이 가격도 평균수준이라, 다시 또 청약열기가 뜨거워지고있죠.
그래서 중요한건 본인이 어느정도의 가격대를 정하고 아파트를 구매하는것도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신한투자증권 김선미 연구위원의 리포트('23.03.13)
댓글